2026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92곳, 우리 동네 혜택이 갈리는 4가지 경우

최종 확인일: 2026-10-13



10월 7일,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2021년 처음 지정한 뒤 5년 만에 명단을 다시 정한 것입니다. 이번 인구감소지역 재지정에서 우리 동네가 들어갔는지, 빠졌는지에 따라 앞으로 지역이 받는 지원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인구감소지역은 89곳에서 92곳으로 늘었습니다. 부산 금정구,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가 새로 들어갔습니다. 여건이 좋아진 지역도 명단에서 바로 빠지지 않습니다. 이런 곳은 ‘인구활력+지역’으로 따로 분류해 앞으로 5년 동안 기존 지원을 이어서 받습니다.





핵심 요약

이번 재지정에서 달라진 점은 세 가지입니다.

① 인구감소지역 92곳, 인구감소관심지역 18곳으로 다시 정했습니다.
② 새로 들어간 곳은 감소지역 3곳(금정구·동두천시·통영시)과 관심지역 3곳(부산 북구·예천군·칠곡군)입니다.
③ 여건이 나아진 12곳은 ‘인구활력+지역’이 되었고, 5년간 기존 지원을 그대로 받습니다.

주민 개인에게 주는 혜택은 제도마다 기준과 적용 시기가 따로 있습니다. 아래에서 경우별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무엇이 달라졌나



인구감소지역은 인구가 줄어 지역이 사라질 걱정이 있는 시·군·구를 정부가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지정되면 지방소멸대응기금, 각종 특례, 중앙부처 지원사업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정부가 우선해서 챙기는 지역 목록”입니다.



이번 인구감소지역 재지정에서는 고르는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인구가 얼마나 줄었는지를 주로 봤습니다. 이번에는 지역이 얼마나 활기 있는지도 함께 봤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총 9개 지표로 ‘인구활력지수’를 계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분지표
기존부터 보던 지표연평균 인구증감률, 고령화·유소년비율, 조출생률(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 청년순이동률(청년 전입·전출 차이), 재정자립도 등
이번에 추가한 지표시가화율(도시로 개발된 면적 비율), 취업자수, 생활인구(출퇴근·관광 등으로 머무는 사람 포함)


생활인구가 들어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주민등록 인구가 적어도 일하러 오거나 놀러 오는 사람이 많으면 활력이 있는 지역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각 지역의 지수 점수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명단과 원문 표는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첨부파일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우리 동네엔 어떻게 쓰이는지 보기


우리 동네는 어디에 해당할까? 4가지 경우



행정안전부 참고자료의 2021년 명단과 2026년 명단을 한 줄씩 대조해서 네 가지 경우로 나눴습니다. 내가 사는 시·군·구가 어느 칸에 있는지 먼저 찾아보세요.



경우해당 지역의미
① 새로 인구감소지역부산 금정구,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 (3곳 모두 기존 관심지역)관심지역에서 감소지역으로 올라감
② 인구활력+지역감소지역 출신: 전남 영광군, 부산 동구, 대구 서구
관심지역 출신: 광주 동구, 인천 제물포구(옛 동구), 대전 대덕구·동구·중구, 강원 강릉시·속초시·인제군, 경북 경주시
여건은 나아졌지만 5년간 기존 지원 유지
③ 새로 관심지역부산 북구, 경북 예천군, 경북 칠곡군감소 위험이 있어 관심지역으로 새로 지정
④ 그대로 유지감소지역 86곳(아래 명단), 관심지역 6곳(부산 중구, 경기 포천시, 강원 동해시, 전북 익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사천시)지금 받는 지원이 이어짐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점이 있습니다. 발표 숫자 92곳과 18곳에는 인구활력+지역이 포함돼 있습니다. 실제로 감소지역 명단에 남은 곳은 89곳이고, 여기에 인구활력+지역 3곳이 더해져 92곳이 됩니다. 관심지역 18곳도 남은 9곳과 인구활력+지역 9곳을 합친 숫자입니다.



지역 단위 돈도 정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 감소지역이 된 3곳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각 60억원, 새 관심지역 3곳은 각 15억원씩 기본액으로 받습니다. 올해는 사업계획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 없이 기본액만 받습니다.



2026 인구감소지역 명단 92곳 (시·도별)



행정안전부 참고자료를 시·도별로 옮겼습니다. 굵은 글씨는 이번에 새로 들어간 곳이고, 오른쪽 칸은 인구활력+지역입니다.



시·도인구감소지역인구활력+
전남광주(16)강진군, 고흥군, 곡성군, 구례군, 담양군, 보성군, 신안군, 영암군, 완도군, 장성군, 장흥군, 진도군, 함평군, 해남군, 화순군영광군
부산(4)금정구, 서구, 영도구동구
대구(3)군위군, 남구서구
인천(2)강화군, 옹진군–
경기(3)가평군, 동두천시, 연천군–
강원(12)고성군, 삼척시, 양구군, 양양군, 영월군, 정선군, 철원군, 태백시, 평창군, 홍천군, 화천군, 횡성군–
충북(6)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제천시–
충남(9)공주시, 금산군, 논산시, 보령시, 부여군, 서천군, 예산군, 청양군, 태안군–
전북(10)고창군, 김제시, 남원시, 무주군, 부안군, 순창군, 임실군, 장수군, 정읍시, 진안군–
경북(15)고령군, 문경시, 봉화군, 상주시, 성주군,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영주시, 영천시, 울릉군, 울진군, 의성군, 청도군, 청송군–
경남(12)거창군, 고성군, 남해군, 밀양시, 산청군, 의령군, 창녕군, 통영시,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


※ 괄호 안 숫자는 행정안전부 표기 그대로이며 인구활력+지역을 포함한 수입니다.



인구활력+지역과 신규 지역, 자주 헷갈리는 2가지



Q. 인구활력+지역이 되면 지원이 바로 끊기나요?

아닙니다. 행정안전부는 인구활력+지역에 5년 동안 기존 지원을 계속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표가 좋아졌다는 이유만으로 한꺼번에 지원을 끊으면 회복 흐름이 꺾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영광군이나 강릉시처럼 이번에 분류가 바뀐 지역 주민이라면 당장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Q. 새로 지정된 금정구·동두천시·통영시 주민은 개인 혜택도 바로 받나요?

제도마다 다릅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처럼 지역에 주는 돈은 올해부터 배분됩니다. 하지만 아동수당 지역 추가지원처럼 주민 개인에게 주는 혜택은 각 부처가 정한 별도 기준과 시행 시기를 따릅니다. 2026년 10월 13일 기준으로, 새 명단을 개인 지원 제도에 언제부터 반영하는지 따로 발표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인구감소지역 혜택, 아동수당으로 계산해 보면



인구감소지역 혜택 중 가정에서 가장 바로 느끼는 것은 아동수당 지역 추가지원입니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4월 지급분부터(1월분 소급)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더 주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지역은 다시 ‘우대지역’과 ‘특별지역’으로 나눠 금액이 다릅니다.



복지부가 발표한 월 지급액을 1년 치로 바꿔 수도권과 비교해 봤습니다. 아이 한 명 기준입니다.



거주 지역월 지급액
(현금)
수도권보다
1년에 더 받는 돈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때 1년 차이
수도권10만원––
비수도권10.5만원6만원–
인구감소 우대지역11만원12만원24만원 (월 12만원)
인구감소 특별지역12만원24만원36만원 (월 13만원)


특별지역에 사는 아이는 현금으로만 받아도 수도권보다 1년에 24만원을 더 받습니다. 아이가 둘이면 48만원입니다. 다만 상품권 추가분(월 1만원)은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듣고 조례를 고친 뒤에 시행하므로, 지역마다 시작 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우대·특별지역은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복지부가 고시로 정하는데, 이 구분은 이번 재지정 전에 기존 명단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재지정으로 새로 들어간 지역이 추가지원을 받게 될지, 받는다면 언제부터인지는 아직 공식 안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실제로 매달 얼마를 받는지는 복지로에 로그인해 지급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7년 기금 평가 방식 개편 정리 보기


아직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아기를 키우고 있다면, 출생신고 뒤 따로 신청해야 하는지가 먼저 궁금하실 겁니다. 이 부분은 2026 아동수당 자동지급 정리 글에서 시행일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동수당 말고도 인구감소지역에는 「인구감소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44개 특례와 세제 특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대표 예로 든 것은 지방 세컨드홈 과세 특례, 청년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확대, 외국인 취업·체류자격 완화입니다. 세금 특례는 주택 가격과 취득 시기 조건이 까다롭고 2026년 세제개편안으로 범위가 다시 바뀌고 있어, 실제로 집을 사기 전에는 관할 세무서나 시·군·구청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지켜볼 일정



이번 인구감소지역 재지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정부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할 ‘인구감소 대응 2차 기본계획’을 만들 예정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 지정된 지역도 내년부터는 기존 지역과 똑같이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기금을 받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연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시설만 짓기보다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하는 사업 위주로 배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동네 군청·구청이 내년에 어떤 주민 사업을 새로 만드는지 지켜보세요.



한 번에 정리

5년 만의 인구감소지역 재지정으로 감소지역은 92곳이 되었습니다. 금정구·동두천시·통영시가 새로 들어갔고, 여건이 나아진 영광군·부산 동구·대구 서구 등 12곳은 인구활력+지역으로 5년간 기존 지원을 유지합니다. 아동수당 지역 추가지원처럼 개인에게 주는 혜택은 제도별 기준을 따르므로, 새 지정 지역 주민은 각 부처와 시·군·구의 후속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5년 만의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2026. 10. 7.) 및 참고 명단,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아동수당 대상·금액 확대, 4월부터 지급 시작」(2026. 4. 23.)을 기준으로 확인했습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액(60억원·15억원)과 내년 평가 방식은 언론 보도 기준입니다.

면책조항: 이 글은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개인별 지원 대상 여부나 지급액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각 제도의 세부 기준과 적용 시기는 바뀔 수 있으므로 신청이나 주택 구입 전에는 해당 부처, 복지로, 거주지 시·군·구청에서 반드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